[공황장애] 가슴이 두근두근, 갑자기 숨이 안 쉬어져요. - 공황발작 스트레스성 공황장애 증상 자가진단 치료 극복방법

  길을 걷다가, 사람이 붐비는 대중교통 안에서, 심지어 편안히 휴식을 취하는 중에 갑자기 숨이 막히고 가슴이 두근거린 경험이 있으신가요? 예기치 못한 불안감 혹은 극심한 신체 통증에 당황하여 응급실을 방문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공황발작  그리고 공황장애(Panic Disorder)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공황장애란 무엇인가, 초기 증상은?
나는 공황장애일까?
공황장애 극복 방법

 

공황장애란 무엇인가, 초기 증상은?

  공황장애를 진단받기 전, 공황발작을 경험하게 됩니다. 공황발작은 느닷없는 극도의 공포 혹은 불안에서 비롯된 신체 또는 감정적 증상입니다. 이는 대체로 질식감, 어지러움, 구역감, 흉부 압박감, 숨 가쁨 등의 증상을 포함합니다. 공황발작은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경험해 볼 정도로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회복하지만 소수는 공황장애로 발전하게 됩니다. 

 

나는 공황장애일까?

  공황장애는 반복적 공황발작을 경험하고 점차 다양한 신체화증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죽을 것 같은 공포감
• 발열
• 흉부 불편감 혹은 통증
• 어지러움 또는 현기증
• 구역감, 복통 혹은 설사
• 특정 부분 저림 혹은 떨림
• 숨 쉬기 불편하거나 숨이 참
• 비현실감
• 질식감
• 심박수 증가 또는 심계항진
• 통제력 상실에 대한 공포

  증상은 갑작스럽게 나타나 보통 10-15분 이내에 사라지기 때문에 주변에서는 어려움을 인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사자는 발작이 일어나는 시간이 매우 고통스럽기에 다음 발작을 우려하게 되는 예기불안에 시달리기 쉽습니다. 발작의 빈도는 매우 다릅니다. 정기적 발작이 몇 개월간 지속되는 경우도 있고, 수주 수개월간 전혀 발작이 일어나지 않다가 하루에도 여러 번 일어나기도 합니다. 

 

공황장애 극복 방법

  공황발작이 자주 일어나고 심각한 예기불안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다면 항우울제 또는 항불안제 등의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약물치료는 발작의 발생빈도를 현저히 줄여줄 수 있으나 의존성 또는 부작용에 대한 공포로 임의 중단하게 되면 증상이 재발하여 장기복용이 불가피한 경우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노출요법 등의 심리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노출요법은 상상 혹은 실제상황에서 공황발작을 야기한 원인에 환자를 점진적으로 노출시키는 것으로 두려움을 느끼는 대상을 반복적으로 마주치며 더 이상 영향을 받지 않게 될 때 마무리됩니다. 마지막으로 공포스러운 상황을 일부러 피하지 않고, 두려움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며 회복력을 기르는 인지 행동요법이 병행될 수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공황장애는 여러가지 신체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진단 전 내과 혹은 신경과 진료가 우선시되어야 합니다. 다른 질병이 발견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분명한 신체화 증상이 나타날 때 진단받게 됩니다. 다시 말해 극심한 공황발작이라 할지라도 생명을 위협하지 않는 증상입니다. 당장 고통을 겪고 있는 분께는 위로가 되지 않는 말일 수 있으나 생각을 전환해 보면 적극적인 치료의지를 가지고 노력하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어려움이라 여겨집니다. 나 자신을 믿고, 사랑하는 힘이 함께하길 응원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당신의 몸과 마음이 모두 평안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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