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불안장애] 하루 종일 머리 속에서 걱정이 떠나질 않아요. - 불안증 증상 진단과 극복 치료법

  특별한 일도 없는데 온종일 걱정에 사로잡혀 계신가요? 어찌할 바 모르겠는 불안으로 일에 집중하기 힘들고, 사람을 만나기 어렵거나 끊임없는 긴장과 초조함으로 불편함을 느낀다면 범불안장애(Generalized Anxiety Disorder, GAD)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목차

범불안장애란? 
증상 및 진단
범불안장애의 치료

 

범불안장애란?

  범불안장애는 불안장애의 하위유형으로 모든 일에 과잉불안으로 대응하고 그로 인한 여러 가지 신체 통증으로 고통받는 질환입니다. 장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흔히 '걱정을 사서 한다.'라고 표현되는 모습처럼 과거, 현재, 나아가 미래까지도 매사 예민하고 염려하는 태도로 마주하게 되며 만성적 신체증상으로 어려움을 겪습니다. 

 

  범불안장애의 원인으로는 가족 내 동병 환자가 있는지 살펴봐야 하는 유전적 요인,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 간의 부조화로 일어나는 자율신경실조,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전달물질의 부족 혹은 과다, 부정적 경험에 의한 심리적 사회적 요인이 존재합니다.

 

증상 및 진단

  범불안장애는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걱정들로 어려움을 겪으며 그러한 불안으로부터 스스로 벗어나기 힘든 특징이 있습니다. 일상을 겪으며 사소한 일에도 크고 작은 걱정과 불안이 생겨나고 스스로 다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 원인 없는 불안으로 통제하기 어려운 불안이 쌓여 다양한 신체화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구체적으로 발한, 발열, 극심한 피로, 불면, 소화기 장애, 두근거림, 가슴 통증, 손발 저림, 손발 떨림, 호흡이 어려운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과도한 불안이 장기간 존재하고, 걱정을 조절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며, 동반된 신체화 증상으로 인해 사회적 또는 직업적으로 불편함이 생기는 상황이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범불안장애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범불안장애의 치료

  범불안장애는 공병률이 높은 질환으로 공황장애, 사회공포증, 주요우울장애, 성격장애, 분리불안장애, 주의력 결핍장애, 특정공포증 등이 함께 진단될 수 있습니다. 다른 불안장애와 마찬가지로 이유 없는 혹은 원인 모를 불안감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치료가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흥분되어 있는 편도체를 항불안제로 가라앉히고, 기능이 저하되어 무기력한 전전두피질에 항우울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걱정과 관련된 요인을 이해하고 사고 과정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돕는 인지행동 치료나 불안을 통제하고 조절하는 방법을 습득하는 각종 이완법이 병행됩니다.

 

 

글을 마치며

 

  불안이 불안을 낳고, 그 깊은 구덩이가 나를 집어 삼킬 것만 같을 때 한없이 그 뒤로 숨는 것이 아니라 나를 힘들게 하는 그 주체가 무엇인지, 내가 지금 걱정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마주하고 구체화시킬 수 있는 강인한 용기를 전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당신의 몸과 마음이 모두 평안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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