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대장증후군] 변비와 설사가 오락가락, 자주 배가 아파요. - 자극성 장증후군 원인 종류 증상 자가진단 테스트 치료 관리 방법

과민성-대장증후군

 

  어딜 가나 화장실 위치부터 확인하고, 장거리를 이동할 때면 길이 막힐까 노심초사하며 음식 먹는 것도 신경 쓰이는 분이 계신가요?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IBS)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원인과 종류
증상과 자가진단
치료 및 관리 방법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원인과 종류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복부 관련 특정 질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장 내 기능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적인 장 질환입니다. 변비, 설사, 복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증상이 심각한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신체 외부 자극에 장이 과민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 장 내 근육의 비정상적인 활동으로 배변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 장 내 세포의 활성화 혹은 염증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나 부정적 감정 또는 신경계 이상으로 발병할 수 있습니다.
• 특정 음식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설사지배형(IBS-D)은 대변을 자주 보고 묽은변 또는 설사가 주된 증상입니다. 헛배 부른 느낌이나 가스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변비지배형(IBS-C)은 대변을 자주 보지 못하고, 변비나 매우 건조한 변을 봅니다. 복부 통증과 가스 증가도 나타납니다. 혼합형(IBS-M)은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나타납니다. 대변의 형태나 빈도가 다양할 수 있고, 고정된 양상이 없어 대변의 변화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증상과 자가진단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배가 부풀어 오르거나 과도하게 발생한 가스로 인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하복부에 통증을 느끼거나 불편할 수 있으며 대부분 식사 후나 배변 후에 악화될 수 있습니다.
• 변비가 있는 경우 대변이 건조하고, 배변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급성으로 발생하는 설사가 있을 경우 대변이 묽고,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 대변의 형태나 색상이 변할 수 있습니다.
• 소화가 안 되고 배가 가득찬 느낌을 받습니다.

  아래와 같은 자가진단 결과 많은 부분에 해당되고 3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권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진단에 앞서 크론병, 궤양성 결장염, 암, 복강병 등의 다른 병리적 요인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복부 초음파 검사, 기생충 검사, 혈액 검사 등을 통해 이상유무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 복부팽만이 심하다.
• 식사 후 복부에 통증이 있다.
• 느꼈던 통증은 배변 후 나아진다.
• 묽은 변을 본다.
• 가스가 자주 찬다.
• 소화가 잘 안된다.
• 찬 음식이나 유제품을 먹으면  바로 신호가 온다.
• 쉽게 체하거나 얹힌다.
• 배변 후에도 잔변감을 느낀다.
• 눈 뜨자마자 설사를 한다.
• 식사 직후 화장실을 간다.
• 설사나 변비 증상이 지속되거나 번갈아 나타난다.
• 점액질이 섞인 대변을 본다.
•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상이 심해진다.
• 두통이 있고 만성피로를 느낀다.
• 내시경 등의 검사에서 이상소견이 없다.

 

치료 및 관리 방법

  적절한 치료를 통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관리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접근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증상이 심한 경우 약물치료가 권장됩니다. 설사를 완화하기 위해 안티디어렐릭제, 변비를 완화하기 위해 혼합 현탁제 또는 도파민 수용체 작용제, 복통을 완화하기 위해 진통제나 해열제 등이 처방될 수 있습니다. 
•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신체적 불편함뿐만 아니라 학업적, 직업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일상에서 과도한 긴장으로 인해 높은 불안과 우울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상담 또는 심리치료를 통해 개선할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스트레스 관리 기술을 배우고 적용할 수 있는 인지행동치료(CBT)가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 음주와 흡연을 줄이고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등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자세가 증상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카페인, 알코올, 특정 음식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물을 파악하고, 식이요법을 통해 개선할 수 있습니다. 필수 지방산을 함유한 울트라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섭취가 권장됩니다.

 

글을 마치며

 

  식사의 즐거움, 삶의 여유를 앗아갈 수 있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일상생활에 불편과 고통을 줄 뿐 아니라 만성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다른 신체적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와 꾸준한 관리를 통해 이를 관리하여 갑작스럽고 예측 불가능한 증상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되길 응원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당신의 몸과 마음이 모두 평안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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