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조절이 어렵다 느끼시나요? 나도 모르게 앞선 행동 후 후회로 가득 찬 하루를 보내시고 계신가요? 행동과 감정을 제어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충동조절장애(Impulse Control Disorder, ICD)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충동조절장애 정의 및 종류
증상 및 ADHD와의 차이
치료 및 예후
충동조절장애 정의 및 종류
충동조절장애란 충동으로 인해 생활 전반에 긴장이 생기고 이를 완화하기 위해 일반적이지 않은 공격적 행동이 표출되는 정신장애입니다. 충동조절장애는 단일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매우 다양한 원인과 치료법이 존재합니다. 대부분 환경적, 유전적, 사회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충동조절장애는 증상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지만 대표적으로 갑작스러운 분노 발작을 특징으로 하며 폭력적이고 파괴적인 행동을 보이는 간헐적 폭발장애(Intermittent Expolsive Disorder, IED), 끊임없이 반복되는 발작으로 인해 스스로의 피부나 머리카락을 잡아뜯는 불안성 잡아뜯기장애(Trichotillomania), 알코올이나 약물 등의 중독성 있는 물질 남용으로 일어나며 자제에 어려움을 겪고 정신적 또는 생리적 의존이 강하게 나타나는 사용장애(Addictive Diorders), 다른 사람이 소유하고 있는 물건이나 규칙 혹은 법률 등을 위반하여 파괴적인 행동을 보이며 주로 소아기 또는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파괴적 행동장애(Destructive Behavior Disorder, DBD), 정서적인 고통을 줄이기 위해 스스로를 다치거나 위험에 빠트리는 비자살적자해(Non-Suicidal Self-Injury, NSSI) 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증상 및 ADHD와의 차이
충동조절장애의 증상은 아래와 같이 나타납니다.
- 충동을 조절하거나 억제하는 것이 어려워서 많은 관계에서 자주 문제를 일으킵니다. 문제가 생긴 이후 자신의 행동이나 결과에 대한 후회로 괴로워합니다.
- 위험한 상황이나 손해를 볼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럽고 감정적인 행동을 취합니다.
- 충동적 행동으로 인해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경험하게 됩니다. 가족, 직장, 친구 등 전반적인 대인관계에서 충돌하고 갈등을 일으킵니다.
- 충동조절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이러한 충동을 억누르려는 과정으로인해 지속적으로 높은 스트레스와 불안에 노출됩니다.
충동조절장애(ICD)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는 모두 행동 관련 장애이지만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ICD는 주로 충동적이고 감정적으로 결정된 행동을 억제하는 능력이 문제가 있고 이는 스스로 통제하기 어렵거나 갑작스러운 분노와 같은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ADHD는 주의력을 집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과잉 활동성이나 충동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ICD는 충동 관련 문제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불안정하고 갑작스럽게 반응하는 것이 주된 특징인 것에 비해 ADHD는 과잉 활동으로 인해 차분하지 못한 모습을 보입니다. 두 장애는 서로 다른 증상과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및 예후
충동조절장애는 여러가지 원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개개인의 증상과 상황에 따라 치료 및 예후도 다를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치료로는 감정조절과 의사소통의 구체적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인지행동치료(CBT)가 있으며 필요에 따라 약물치료, 행동치료, 가족치료 등이 병행될 수 있습니다.
치료의 예후는 증상의 심각성, 환자의 나이, 치료의 지속성과 적합성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결정됩니다. 치료 결과가 완벽하게 예측되기는 어렵지만 조기 발견과 빠른 치료 시작은 긍정적인 예후를 기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충동조절장애는 일상 생활이나 사회적 상호작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며 극심한 갈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적절하지 않은 행동으로 반복된 불편을 겪고 있다면 보다 적극적으로 상담과 치료에 참여하여 건강한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당신의 몸과 마음이 모두 평안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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